안녕하십니까. 공정제어 조교 이주석입니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한가지 부탁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수업시간, 그리고 연습시간을 통해서 우리는 Laplace transform이라는

조금은 까다롭고 머리 아픈 툴을 배웠고, 직접 풀어 보았습니다.

선생님의 강의에서, 동규형과 아림누나의 정리수업에서,

이 머리아픈 Laplace transform이라는 녀석을 사용하는 이유와

이녀석을 사용하기 위해서 어떤 전처리 과정(linearization, deviation variables,...)을 취하며,

이러한 전처리 과정이 가지는 의미등에 대해 배울수 있었습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역시 연습시간에 몇번이나 말씀드렸지만

시험에 들어오시기 전에 연습문제, 중간고사 문제 등을 꼭 한번 자신의 손으로 풀어봐 달라는 것입니다.

주어진 process를 분석하여, balance 식을 세우고, linearization을 거친후, laplace transform을 취해보고, 이때의 variable들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다시 inverse laplace transform을 취해 원하는 변수에 대해 정리해보는 과정까지...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풀어보시기 전에는 중간의 그 어느 과정에서 막혀도 반드시 막힙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부탁건데, 시험에 임하시기 전에 꼭 한번 자신의 손으로 풀어봐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교수님께서 항상 고민하시던 문제중의 하나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런 중요하고 유용한 툴들을 가르칠때,

이러한 툴들이 어떠한 곳에 사용되고 어떤식으로 응용된다 라는데 초점을 맞추고 가르치면,

정작 이러한 툴들을 사용하여 문제를 풀어야 할때 주어진 문제를 제대로 풀지를 못하고,

반대로 사용법을(풀이법을) 자세히 가르치게 되면 정작 사용되어야 할 때가 언제인지를 몰라서 실전에서 응용하지를 못하고....

그래서, 어느쪽에 비중을 두어야 할지를 모르겠다는 말씀을 하시곤 하셨습니다.

현재 교수님께서는 이러한 툴들의 응용에 초점을 맞추는 수업을 하시고 있습니다만, 여러분께서는 이런 tool의 사용법, 풀이법까지 익혀서 정말 어디에 가서도 아름답게(??!!) 응용하실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애고... 쓰다보니 감상에 젖어 이상하게 이야기가 길어져 버렸네요... ^^a;

아무튼 결론은...

시험전에 꼭 자기손으로 한번쯤은 풀어보시길...

모두 시험 잘보시고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