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일반적으로 입방정계와 단사정계로 구분되는 지르코니아의 결정상은 합성방법 및 조건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입방정계 구조는 비교적 고온에서 안정한 구조로 알려져 있으나, 소성 후 상온으로 냉각되는 과정에서 단사정계로 전이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입방정계 구조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다양한 물질과 복합 산화물을 구성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복합 산화물 촉매는 결정상 외에 표면 산-염기 특성 또한 크게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르코니움-아연 복합 산화물을 공침법으로 합성하고, 숙성 온도와 Zn/(Zn+Zr) 비율을 실험 변수로 하여 물리-화학적 특성 변화를 관측하였다. 지르코니움 함량 증가 및 숙성온도 증가에 따라 비표면적이 점차 증가하였고, 산점의 양은 비표면적과 비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하지만, 산의 세기는 지르코니움 함량에 따라 volcano curve 형태를 나타낸다. 이러한 결과는 복합 산화물 형성에 따라 촉매 표면에 Lewis 산점은 감소하지만, Brönsted 산점이 발현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추가적으로, IPA-탈수화 반응을 수행하여 산-염기 특성 변화에 따른 IPA-탈수화 반응 경향을 살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