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단백질 성분을 기반으로 하는 실크(silk), 양모(wool)와 같은 동물성 천연섬유는 셀룰로오스 기반으로 하는 황마(jute), 양마(kenaf), 대마(hemp) 등과 같은 식물성 천연섬유보다 비교적 섬유 형태가 균일하며 물성도 우수하다. 그러나 동물성 천연섬유는 식물성 천연섬유에 비해 공급이 용이하지 않고 가격도 비싸 폐섬유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실크/양모가 혼합된 폐섬유를 압출공정과 사출공정을 이용하여 폐섬유/폴리부틸렌숙시네이트(PBS) 바이오복합재료를 제조하고 그 특성을 분석한 결과는 이전의 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실크/양모가 혼합된 폐섬유를 압출공정과 사출공정을 이용하여 제조된 폐섬유/PBS 바이오복합재료의 특성에 미치는 전자빔처리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폐섬유는 약 40 wt%의 실크와 약 60 wt%의 양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이오복합재료의 섬유함량은 30 wt%로 유지하였다. 폐섬유에 대한 전자빔처리는 가각 0, 1, 5, 10, 30, 50 kGy이었으며 바이오복합재료의 굴곡, 인장 및 충격특성에 대해 연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