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그 동안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이 여러 산업분야에서 널리 사용하여 왔으나 유리섬유는 밀도가 높고, 환경친화적이 아니며, 재활용 공정상에서 분쇄기계를 마모시키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분말형 대나무 섬유는 복합재료 제조 시 성형성이 좋고, 물성이 좋으며, 케나프섬유는 다른 천연섬유에 비해 굴곡특성이 우수하고 비교적 긴 섬유 형태를 사용하여 압출 컴파운딩과 사출성형공정이 가능해, 이 두 종류의 천연섬유를 하이브리드 형태로 보강하면 복합재료 성형과 물성향상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평균길이가 약 0.5 ~ 1 mm인 대나무섬유와 평균길이가 약 2~4 mm인 케나프섬유와 재활용 폴리프로필렌 매트릭스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복합재료를 제조하고 그들의 굴곡특성, 충격강도, 열변형온도, 열치수안정성, 수분흡수거동 그리고 수분흡수 후 굴곡특성을 조사하였다. 복합재료 전체 중량 대비 대나무섬유 함량은 10 wt%로 고정하였으며, 케나프섬유 함량은 각각 10, 20, 30 wt%로 달리 하였다. 대나무/케나프/재활용PP 복합재료의 특성을 천연섬유가 포함되지 않은 순수한 재활용 PP의 물성과 비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