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최근 과학기술의 트렌드는 다양한 요소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학문 또는 문화를 만들어내는 융복합 기술로 발전되고 있다. 산업이 점차 고도화 되어가고 다양한 산업과 기술들이 융합됨으로서 발달된 새로운 융복합 과학기술은 기존의 전통적인 소재, 예를 들면 고분자, 세라믹, 복합재료 등 폭넓은 분야에 적용되어 기존에는 나타나지 않은 새로운 현상을 도출하거나 향상된 물질 특성의 발현에 기여하고 있고, 그 응용범위도 점차 확대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기계적, 화학적, 열적, 자외선 등의 복합적인 외부 손상 요인들로 인하여 물성이 저하되기 쉽고, 이는 소재의 수명 저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가치유 또는 자가복구 시스템이란“인위적인 조작 없이 열, 전기, 광등과 같은 특수한 환경에 따라 스스로 이러한 결함들을 감지하여 복구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도록 설계한 시스템”을 지칭한다. 고분자의 경우 고분자 내 공유결합이 끊어져 재료 자체의 물성이 저하 되는데, 끊어진 공유결합의 근원적 복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리과정 자체에서 새로운 공유 결합이나 가교 구조를 만들어 기존의 물성을 회복하거나, 고분자 사슬의 확산을 통해 손상된 주변의 구조를 원래대로 복원시키는 과정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본 발표에서는 최근 자가치유 국내외 연구동향과 기술개발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발표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