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석탄의 액화 연료로의 전환은 전략적이고 경제적인 이유로해서 석탄 과학 분야의 지속적인 목표가 되어왔다.1) 그러나 아직까지는 원유에 비하여 석탄액화유의 가격 경쟁력이 낮다. 그 대표적인 원인은 석탄액화시 요구되는 고가의 수소가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액화에 필요한 수소가스나 수소공여용매의 양을 줄일 수 있다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있을 것이다. 이러한 방안의 하나로 고수소 함유물을 이용한 공동액화가 연구되어지고있다. 한편 폐플라스틱, 폐고무등 고수소함유물은 현재 재활용되지 못하고 거의 전량 폐기되어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의 문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환경오염을 줄이면서 액화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으로서 이러한 고수소함유물을 사용한 공동액화 연구가 미국, 일본등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94년도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의 폐기량은 532,896ton이며 이 중재활용율이 11.6%에 그치고 있다. 또한 폴리프로필렌은 기타 다른 플라스틱과 마찬가지로수소함유량이 높고 지방족 구조를 띄고있어 수소공여능력이 높으며 Huffman등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폴리에틸렌 보다 공동액화 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3) 뿐만 아니라 폴리프로필렌은 공동액화시 액화도에 synergistic effect가 뚜렷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2), 4) 특히폐기되는 본 물질의 환경부담금 흡수를 감안시 석탄액화의 가격 경쟁력을 대폭 향상시킬 수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하여 석탄과 공동액화 실험을 수행하였으며,비교적 우수한 수소공여용매인 tetralin양의 변화에 따른 상승효과를 관찰하고 이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