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메탄올은 C1화학의 중심적인 물질로서 다양한 경로를 거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자동차 연료로의 이용 가능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메탄올의 부식성과 단위 부피당 에너지 함량이 가솔린의 1/2정도에 불과한 점등으로 직접 이용보다는 분해를 통하여 CO와 H2를 얻은 다음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많아지고 있다. 그 예로 Fisher-Tropsch 생성물이나 hydrofomylation 생성물, 초산 등과 같은 경제적으로 아주 중요한 화합물을 제조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제조 경로도 고려할 만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1), 메탄올을 자동차 연료로 직접 사용하는 경우에 생기는 부식 문제와 공해 문제를 완화하고자 메탄올 분해 가스를 자동차의 대체 연료로 사용하는 엔진에 관한 연구가 보고된바 있다2). 또한 메탄올 분해 및 합성 반응은 에너지 회수 시스템에 응용되는 화학적 열펌프의 유력한 반응 시스템의 하나이다. 메탄올이 중간 원료로서 효과적으로 이용되기 위한 한 방법으로서 그리고 화학적 열펌프의 반응 시스템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메탄올 분해반응을 효율적으로 수행시킬 수 있는 촉매의 개발이 필요하다. 메탄올 분해반응의 촉매로는 구리나 구리계 촉매, 니켈계 촉매, 귀금속 촉매 등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구리나 구리계 촉매에서는 포름알데히드나 메틸 포메이트 등의 부산물이 생성되며, Ni계 촉매는 메탄이 부산물로 상당히 생성된다는 단점이 있다3). 본 연구에서는 활성이 우수하고 부반응이 적을 것으로 기대되는 귀금속 촉매 중 팔라듐과 백금 촉매를 사용하여 온도, 메탄올 분압 등에 따른 촉매의 활성과 선택도를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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