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학소재연구정보센터
  • 기초과학연구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동의서를 받습니다
  • CHERIC2004/04/06 조회수 : 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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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과학연구를 보호하고 사랑합시다!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과학교육진흥회 이사장 정현희입니다.
    얼마전 중국에 있는 지인에게서 연락이 왔었습니다. 그가 중국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일본산 사무용 자동화기기를 보급하고 있는데, 이를 우리나라에서 조달했으면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사무용자동화기기를 제작하는 기업들에게 내용을 파악해보니 한군데도 중국에 수출을 할 수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의 기술을 도입하여 사용하다 보니 국내시장에나 공급을 하지 다른 나라에는 수출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문득, 기술식민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천기술이 없는 나라는 다른 나라에 기술적으로 종속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피부로 느끼고 이외에도 더 많은 사례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을 가라앉힐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식민지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기술확립을 위해서는 원천기술을 확보하여야 하고 그 기반에는 기초과학연구를 튼튼히 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창의적인 과학교육을 통한 우수한 과학기술인재의 지속적인 양성이야말로 우리나라의 경쟁력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지금 그 튼튼해야 할 기초과학연구의 뿌리가 부처간 이기주의에 의해 흔들리는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원동력이 될 기초과학의 연구지원과 과학기술중심 사회에 있어서 기초과학연구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은 어느 특정 정부 부처의 소유가 아니고 국가 전체적인 측면에서 고려 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또한 기초과학연구가 학술연구로 분류되어 타 학문분야와 차별되지 않는다면 그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기초과학연구 지원은 그 순수성과 자율성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초과학연구를 지원하는 기관을 대통령 직속으로 하여 과학기술중심 사회를 향항 기초과학연구의 위상 제고 및 그 독립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초과학연구의 수행에 필수조건인 창의성과 순수성 자율성을 확보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본 과학교육진흥회는 창의적인 기초연구를 통한 대학의 과학교육이야말로 지식기반시대에 우리나라의 앞날을 보장할 사항이라 판단되어 기초과학연구의 국가적인 위상확립과 그 순수성 및 자율성의 확보를 위해 뜻을 같이 하는 분들(가칭 기초과학연구 보호 및 사랑회)를 모으고자 하오니,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함께 주변에도 널리 홍보하여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별도의 동의서를 작성하시어 제37회 과학의 날인 2004.4.21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004. 3.
    사단법인과학교육진흥회이사장




    사단법인 과학교육진흥회 소개

    • 과학교육진흥회는 국내외 과학기술정보교류의 활성화 및 보급, 과학기술진흥에 공여함을 목적으로 공익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의해 설립됨.
    • 과학교육진흥회는 그 설립 목적 달성을 위해 다음의 사업을 수행함
      • 벤처동아리 지원 및 과학기술인력양성
      • 대덕연구단지 과학관련시설 연계 과학체험 프로그램 운영
      • 과학교육과 관련된 교육사업
      • 과학교육장 설치 운영사업
      • 과학기술대중화와 관련된 홍보 및 전시사업
      • 과학기술정책 간행물의 발간 및 출판사업
      • 정부 또는 공공기관, 단체로부터 의뢰되는 조사 연구 용역 등
    • 과학교육진흥회 이사장
      • 정현희(제2대 이사장), 이학박사
      • 대전전략산업기획단 운영위원(現)
      • 특허청 특허업무협력위원(現)
      • 기술신용보증기금 자문위원(現)
      • 한국과학재단 PM(現)
      • 과학기술기본법 및 기술이전촉진법 제정 정책위원
      • 대덕연구단지기관장협의회 정책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