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pectives of Industrial Chemistry, Vol.4, No.1, 28-33, February, 2001
[기획특집-21세기 과학기술 경영] 반도체 산업의 기후변화협약 대응전략
Environmental Management Strategy in Semiconductor Industry Responding to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반도체 산업은 에너지 다소비 업종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이 적어 이산화탄소의 배출 또한 타업종에 비해 적은 편이나 PFC기체를 발생하므로 제 3차 기후변화협약에서 PFC를 온실가스로 규정함으로써 반도체 산업은 기후변화 협약에서 중요한 산업으로 대두되었다. 우리나라의 PFC 사용량 및 배출량은 세계 총 사용량의 15%내외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산업의 성장으로 인하여 전년대비 50∼60%의 신장률을 보여 미국, 일본, 유럽에 비해 빠른 속도로 배출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세계반도체협회에서 협의한 PFC 배출저감 협약은 반도체 업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PFC저감을 위한 해외의 기술은 주로 미국과 일본이 보유하고 있으며, 최신 기술을 주로 대체가스의 사용, 공정의 최적화, 회수 및 재이용 시스템 개발, 처리시설 개선 등이며 미국 및 일본의 선진기업들은 이들 신기술을 활용하고 최고 99%까지의 PFC 저감효과를 보고 있다. 국내 반도체 업계는 개발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기술의 국내 개발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국내 업체가 추진중인 과제는 PFC 관련업체 중 관련분야의 기술력이 비교적 우위에 있고 양산공정 적용가능성이 높은 CVD공정에서의 대체 PFC 사용공정과 식각공정에서 발생한 SF6 제거용 반응약재 개발에 관한 것 등이며 현대전자와 삼성전자는 CVD 세정용으로 C3F8 기체를 적용하여 PFC 배출량을 50% 이상 줄이는 공정을 이미 개발하여 양산공정에 적용할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