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학소재연구정보센터
학회 한국재료학회
학술대회 2003년 가을 (11/21 ~ 11/22, 연세대학교)
권호 9권 2호
발표분야 금속
제목 분말고속도공구강에서 풀림 열처리조건이 미세조직 및 기계적 성질에 미치는 영향
초록 1. 서론
기계 가공성의 응력제거, 소입전의 예비 처리, 소입후 인성의 증가 혹은 소입시에 일어나는 균열의 방지 등을 위하여 열간 가공된 강을 풀림처리를 하여 조직을 균질화시키고 망상의 탄화물을 구상의 탄화물로 만들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분말고속도강 ASP 30과 같은 조성인 JYSP 30 소재의 풀림조건을 제시하기 위하여 유지온도 및 냉각속도을 변수로 실험하여 경도 및 미세 조직을 분석하여 적정 풀림구간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2. 실험 방법
분말고속도강분말을 스테인레스 캔에 장입하여 탈가스 처리후 용접된 Can을 Hipping 처리를 하였다. HIP체를 압연 및 swaging을 하여 직경 16.7mm의 봉상시편을 얻었다. 1150℃에서 swaging처리후 보온재에서 냉각된 소형의 봉상 시편(경도: HRC 29.5)을 470℃에서 1 시간 유지(응력제거) 및 870℃에서 2 시간 유지(조직 균질화, 탄화물 구상화)후 700℃까지 냉각속도가 시간당 6℃에서 36℃로 변화하였다. 이에 따른 미세조직 및 최종 열처리후 기계적 성질을 측정하였다.


3. 결과
냉각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경도(HRB)및 탄화물의 양이 각각 100.5-102.2, 28.53-29.85% 근처의 값을 가졌고 큰 변화가 없었다. 기존의 공정에서는 9℃/h로 냉각하였으나 보다 빠른 냉각인 36℃/h인 조건에서도 미세 조직 및 풀림 경도의 변화가 없으므로, 풀림 열처리 시간을 단축하여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냉각속도를 9℃/h로 고정하고 풀림 온도를 840, 870, 890℃로 하였을 때도 경도 및 탄화물의 양등의 차이가 거의 없었으며, 840 ~ 890℃가 적정 풀림 온도의 범위임이 확인되었다. 연구된 범위에서 풀림시 냉각속도가 급랭열처리후 경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또한, 풀림 온도가 다른 경우에 급랭후 경도는 각 유지온도에서 840℃ (HRC 65.2), 870℃ (HRC 65.4), 890℃ (HRC 65.4)으로 풀림온도에 의하여 영향을 받지 않았다. Swaging처리 온도인 1150℃, 30분 유지후 10℃/min, 2℃/min의 다른 냉각속도로 냉각후 경도는 각각 HRC 51.6, 32.3 이였다. 1150℃에서 10℃/min으로 냉각한 시편을 870℃에서 2시간 유지후 36℃/h, 72℃/h으로 냉각하면 경도가 각각 HRC 25.7, 26.4이였다. 또한 2℃/min으로 냉각한 시편을 870℃에서 2시간 유지후 36℃/h, 72℃/h로 냉각속도를 경도치가 각각 HRC 24.9, 25.9이였다. Catalogue에 제시된 소둔 경도의 상한치는 HRC 32.2 (HRB 107)인데 위의 실험치가 비교적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풀림된 후 냉각 속도에 따른 충격 성질의 변화도 미미하였다. 시편을 선삭 실험을 하여 피삭성을 조사한 결과, 냉각속도들(9℃/h, 36℃/h, 72℃/h)에 따른 피삭성은 큰 차이가 없었다.


4. 결론
분말고속도공구강의 풀림시 기존의 9℃/h로 냉각하는 것보다 빠른 조건인 36℃/h, 72℃/h에서 냉각하여 분말고속도강 제조시 풀림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었다. 또한, 840 ~ 890℃가 적정 풀림 온도의 범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저자 홍성현, 배종수, 김용진
소속 한국기계(연)
키워드 분말고속도공구강; 풀림; 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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