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개착식 터널 내 대형차량 화재 발생을 모사하여 터널 콘크리트의 화재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독일에서 개발한 RABT 시간-온도 조건에 따라 내화실험을 실시하였다. 화재곡선은 차량화재를 모사하는 RABT-30분과 기차 차량화재를 모사하는 RABT-60분(Train)을 사용하였다. 콘크리트 시험체는 1.4×1×0.5m로, 보강철근의 피복두께를 60mm로 배근하였다. 실험장치는 고온용 수평가열로를 활용하여 시험체 1면만을 가열하였으며, 가열면적은 1.1×0.7m였다. 가열로와 시험체 사이의 단열을 위해서 약 1,400℃의 내열성을 갖는 세라믹섬유를 설치하였다. 콘크리트의 깊이별 열전달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콘크리트 표면에서 0, 20, 40, 60, 80, 및 100mm 위치에 열전대를 설치하였다. 실험 결과, 열전대 깊이에 따른 수열온도는 점차 낮아졌지만 부위별 수열온도 차가 크게 발생하여 콘크리트 폭렬로 인한 단면손실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열 후 30분 경과시점에 표면 60mm 깊이에서 표면온도에 가까운 급격한 수열온도의 상승을 보였고, 80mm 이상에서는 온도상승이 완만하게 나타났으며, 최종 실험 후 노출면의 폭렬깊이는 최대 80mm까지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