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지난 수년간 EU의 경제 침체 및 중국 기업의 과잉투자에 기인한 전 세계적인 태양광산업의 부침과 함께 국내 태양광 산업 또한 정체되었다. 그러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 정책 수요 증가 및 전통적인 EU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인도 등의 태양광 시장 다변화와 함께 2013년 이후 태양광 시장의 재도약에 의해 태양광 산업은 제 2의 성장기에 진입하였다. 2015년 말 채택된 파리 협약 (신기후변화협약, New Climate Agreement) 이후 태양광 시장 및 산업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경향은 인도의 태양광발전에 대한 막대한 투자, 2018년까지 연장된 미국 ITC (incentive tax credit) 등과 같은 태양광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부 지원의 형태로 전 세계적으로 전파되고 있다. 2016년 전 세계 연간 태양광 설치량은 역사상 처음으로 60 GW를 초과할 것이며, 누적 설치량은 250 GW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된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 중에서 국내 태양광 산업은 매출, 수출, 투자액 및 고용인원 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인다. 2013년부터의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의 회복과 함께 국내 태양광 시장 및 산업도 개선되고 있다. 국내 보급 확대, 미국 및 일본 시장의 성장과 함께 태양전지 및 모듈 생산량 증가로 인해 매출, 수출, 투자액 및 고용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4년 국내 연간 설치량 및 누적 설치량은 각각 926 MW 및 2,481 MW였다. 2015년 누적 설치량은 3 GW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하는 태양광 시장은 다양한 형태로 다변화되고 있다. 예를 들면, 일반적인 효율의 태양전지 및 모듈로 구성된 태양광발전 시스템 시장 및 고효율 태양전지 및 모듈을 선호하는 시장이 있다. 시장 다변화에 따라 국내 태양광 산업 투자는 고효율 태양전지 및 모듈로 구성된 태양광발전 시스템과 관련된 기술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태양광 산업은 태양광 선진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서 시장 점유율 증대 및 매출 확대를 가져올 것이다. 또한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해 최근 부각되고 있는 개도국 시장에서 단위 제품뿐만 아니라 EPC (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분야를 선도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