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폐기물 소각장, 석탄발전시설, 철강 및 비철 생산시설 등의 산업공정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잔여물 (fly ash, bottom ash, sludge 등)이 배출된다. 이들은 다량의 수은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유해 폐기물로 분류되며 생태계로 유출될 경우 심각한 환경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수은 함유 폐기물의 처리 및 관리는 2013년에 일본 미나마타 시에서 조인될 국제수은협약의 주요 안건으로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은 함유 폐기물의 실태 조사와 함께 이들의 안전한 처리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17개 산업시설에서 발생하는 31 종의 수은 함유 폐기물을 채취하여 각 폐기물의 위해성을 평가 하였다. 각 시설 별 폐기물의 수은 함유 농도를 비교하였으며,Toxicity characteristic leaching procedure을 통해 폐기물의 수은 용출 비율을 산출하였다. 또한 수은 용출 비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찾기 위해 각 폐기물의 특성 평가(BET, SEM, XRD, ICP-OES, Buffering capacity)를 실시하였다. Sequential selective extraction method를 통해 폐기물의 수은 종 분석을 실시하였고, 수은 용출 비율이 높은 폐기물의 경우 상대적으로 용해도가 높은 HgSO4, HgCl2 등의 구성비가 높게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