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셀룰로오스는 지구상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생물자원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천연 고분자 소재로 최근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셀룰로오스 유도체 중 하나인 에틸셀룰로오스는 높은 강도 및 생체 적합성 등의 장점을 활용하여 많은 분야에서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나 높은 유리전이온도(Tg)와 깨지기 쉬운 성질로 인하여 그 응용이 제한적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소제(plasticizer)의 사용이 필수적인데 현재 널리 사용되는 프탈레이트 (phthalate)계 가소제는 환경 문제 및 생체호르몬 교란물질로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폐식용유 유래 바이오매스를 이용하여 친환경 가소제인 3,6-disubstituted-1,2,3,6-tetrahydro-phthalic anhydride 형태의 유도체를 합성하였으며, 합성된 화합물의 구조는 1H-NMR, 13C-NMR, FT-IR, MS를 이용하여 확인하였다. 합성된 가소제는 에틸셀룰로오스와 배합하여 differential scanning calorimetry (DSC)와 tensile test를 통하여 가소성 및 기계적 물성을 확인하였으며, 그 결과 상용가소제인 dioctyl phthalate (DOP)에 비해 높은 강도를 유지하면서 신율이 크게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