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오염 토양의 복원을 위하여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처리 기술들을 in-situ 방법 또는 ex-situ 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다. 계면활성제 수용액을 이용하여 토양으로부터 오염물을 세척하는 soil flushing 복원 기술은 in-situ 방법으로 적용될 수 있으므로 경제성을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합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할 때, 심각한 토양 잔류 독성과 잔류물에 의한 이차 오염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잔류 독성이 거의 없고 생분해성이 뛰어난 생물계면활성제 또는 그 반-합성물을 활용하여 실험실적으로 토양 세척 시험을 수행한 연구 사례가 많이 발표되고 있다. 본 연구팀에서도 스피큘리스포릭 산의 나트륨 염을 제조하여, 적합한 세척 능력을 나타내는 세척 조건을 결정하기 위하여 단기간에 걸쳐 실험실 규모로 토양 세척 칼럼 시험을 수행한 바 있다. 본 연구 발표에서는 토양 복원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스케일-업 준비 단계로서, 유기물질인 페놀과 중금속인 카드뮴, 구리로 인공 오염시킨 50 리터의 벤취 규모 토양층을 대상으로 장기간의 세척 실험을 수행하여, 오염원별 세척 제거 특성과 세척 효율의 변화 과정을 추적하여 비교하였다. 이로부터, 토양 세척 복원 공정의 목표 복원 농도 수준과 세척액의 투입량에 대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였으며, 실험실적으로 결정된 농도로 세척액을 사용할 때의 토양 세척 성능과 예상되는 공정상의 문제점들을 확인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