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산업의 발달에 따라 설비규모의 증대와 함께 위험물질의 사용량은 점차 증가하게 되었고,이에 따라 필연적으로 잠재적 위험은 증가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가연성 물질과 같은 위험물질에 의한 사고는 화재·폭발등 중대 재해를 유발하게 되어 근로자는물론 지역주민에게도 피해를 주는 사례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지역환경에도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이에 대한 예방대책 수립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중대산업사고와 관련한 상공자원부, 내무부 등 7개 관련부처가 유해 또는 위험물질, 고압가스 등 부분적으로 중대산업사고관련 정보를 각기 따로 보유하는 등으로 관련기관의 정보공유체계 확립이 극히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관련부처에 따라 예방, 경보, 소방, 대피, 부상자 후송 등 책임한계가 불분명하고 각기 다른 법에 의해 동일대상에 대해 중복해서 상이한 기준에 따라 관리되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 한편 90년대 초반부터 국내의 지리정보시스템 열기가 불기 시작했는데, 많은 연구자와 실무자들의 노력으로 인해 최근 ’국가지리정보체계 구축(NGIS)’이라는 목표 하에 수치지도를 작성 중에있다. 본 연구에서는 유해물질을 다루고 있는 산업시설물들에 대한 기존에 연구·개발된 정량적 위험성 평가 기법과 방재 계획에 이러한 수치지도를 이용한 지리정보시스템을 적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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