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박형, 경량 및 유연한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유리를 사용하는 대신 플라스틱 필름을 사용하면 된다. 플라스틱 필름을 사용하게 되면, 유리를 사용한 액정표시소자(LCD)에 비해 두께는 3분의1 (0.7㎜두께의 유리 대비), 중량은 5분의 1이 된다. 결국 경량, 박형을 최우선으로 하는 휴대정보통신단말기분야 뿐만 아니라 PDA, 노트북, 모니터등에서 플라스틱 기판을 이용한 LCD의 개발이 필요하다. 액정을 실제 표시 장치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액정분자의 균일 배향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으며, 현재 양산에 사용되고 있는 것은 폴리이미드(PI) 표면에 액정분자를 배향시키는 러빙(rubbing)법이다. 러빙법은 기판에 도포한 액정배향막을 테이블 위에 놓고, 테이블을 이동시키면서, 러빙천을 감은 롤러(roller)를 회전시키면서 문지르는(rubbing) 방법이다. 액정배향막의 소성온도와 이미드율은 액정배향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미드화가 클수록 양호한 배향성을 나타낸다. 보통 LCD에 사용되는 PI는 보통 220℃에서 열처리를 한다. 하지만, flexible LCD에 사용되는 고분자 필름의 낮은 내열성 때문에 저온 공정이 필요하다. 또한, 유연한 재질로 인한 소자 공정시 유리 기판을 사용할때와 달리 coating, rubbing 및 cell gap 유지등의 공정등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특별히, 이러한 러빙법은 공정이 단순하여 대량생산에 적합하나 러빙천에 의한 정전기 및 먼지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 특히 광배향에서 사용되고 있는 UV 배향법은 사용이 간편하고, 폴리이미드 막을 사용하여 균일한 배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러한 광배향법은 러빙법에서의 러빙천에 의한 정전기 및 먼지 등의 문제점을 근본적인 해결할 수 있으며, 또한 저온공정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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