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화학물질은 전 세계적으로 10만종 이상이 유통되고 매년 2,000종 이상의 신규물질이 유입되고 있다. 생산제품의 다양화, 대형화에 따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여, 점차 ‘제품개발’시대에서, 미량의 유해물질 성분까지 관리하는 ‘제품환경’시대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화학물질에 대한 사후처리 중심의 규제에서 SAICM, POPs, PIC, REACH, RoHS 등 사전예방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화학물질에 대한 위해성 정보의 생산 및 등록 뿐 아니라 화학물질 사용의 전과정(Life-cycle)에 대한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화학물질관리제도 선진화 계획수립, SAICM 국가이행계획 수립 추진,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 제정(예정) 등 화학물질관리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규제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화학물질 관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IT 시스템 도입이 대두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화학물질정보시스템(NCIS), 공급망 내 화학물질 정보전달 솔루션,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DB, 사업장 친화형 MSDS Editing 시스템 및 GHS 체계를 반영한 한국형 MSDS 작성체계, 중소기업의 환경규제대응 지원 시스템 등을 구축하였으며, GM, GE, BASF 등의 기업이 효율적 화학물질관리 및 규제대응을 위한 IT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