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고로 조업은 내부에 복잡한 화학적 현상이 수반되는 대규모 공정으로서 철강공정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공정이다. 원광석(ore)을 코크스(cokes)와 미분탄(pulverized coal)의 연소열로 녹이면서, 고로 하부에서 석회석 등이 주성분인 슬래그(slag)를 걷어내고 선철(pig iron)을 액체상태에서 걸러내게 된다. 고로에서 생성된 선철은 이후의 제강 공정을 거쳐서 필요한 상품으로 만들어지게 된다.고로 내부에서는 열 전달, 물질 전달 및 각종 반응과 상평형 현상이 일어나는데, 그 자세한 현상에 대해서는 아직도 규명된 바가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이에 대한 수식모델을 세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며 조업자들은 주로 경험적 지식에 근거해서 조금씩 조업조건을 바꿔가며 최적 조업조건을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체계성이 없으므로 먼저 지금까지의 조업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적점을 찾은 뒤, 실험계획법을 적용하여 이 점을 중심으로 진화적으로 다시 더 나은 최적점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포철 제 2고로를 대상으로 앞서 설명한 방법론을 적용 중에 있으며 필요한 데이터의 수집과 조립 및 조업변수 간의 상관관계 분석은 어느정도 마친 상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