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먼거리 상호작용(long-range interaction)은 통상 1 nm 이상의 거리에 작용하는 포텐셜을 의미하는데, 유체역학 상호작용(hydrodynamic interaction)과 콜로이드 상호작용(colloidal interaction)으로 나누어진다. 유체역학 상호작용은 이웃하는 물체에 인한 교란으로 특정 물체 주변의 유동장이 비균일하게 되는 현상이며, 콜로이드 상호작용은 물리화학적이고 열역학적 현상을 기반으로 정전력, 반데르발스 인력, 친수성/소수성 등에 기인한다. 나노입자, 콜로이드, 고분자, 살아있는 세포, 에멀젼 등이 용매에 분산되어 있는 다체계(many-body system)인 복잡유체(complex fluid)에서 먼거리 상호작용은 반드시 존재한다. 따라서, 복잡유체계의 구조적 및 동적 특성이나 거동을 정확히 예측하고 규명하려면 먼거리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더구나, 먼거리 상호작용은 최근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미세유체역학(microfluidics) 혹은 나노유체역학(nanofluidics) 분야에서 계면동전기(elctrokinetics)나 유전영동(dielectrophoresis) 등과 같이 기본적 원리로서 역할하고 있다. 이같은 주제는 이동현상 분야를 연구하는데 있어 본질적이고 기초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본 발표에서는 핵심적인 개념과 몇가지 의미있는 결과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