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화재가 발생하면 유독가스와 연기에 의한 질식으로 인한 피해가 사망원인의 70%에 이른다. 유독가스 속에는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황화합물, 질소화합물 등이 존재한다. 그중 일산화탄소는 250 ppm 정도의 저농도로도 호흡기에 치명적으로 작용해서 사상자 발생의 주 원인 물질이다. 이산화탄소의 경우에도 대기 중 3% 이상부터 호흡장애가 발생하고, 6%가 넘으면 호흡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화재환경에서는 높아진 이산화탄소 농도로 인해 호흡이 가빠지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유독가스를 흡입하도록 야기한다. 이러한 이유로 화재현장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및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흡착제를 개발하여 화재시 사람들의 대피시간을 확보하고 요구조자를 구조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가교제를 이용하여 아민과 고분자를 가교시킨 뒤 구리이온을 함침 하였다. 그후 가교 아민을 실리카 지지체에 담지하여 흡착제를 제조하였다.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에 각각 최적화된 가교 아민을 탐색하기 위해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온 흡착 실험을 진행하였고, 합성된 흡착제의 표면적 특성을 질소 흡착 분석을 이용하여 비교해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