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C-14은 β선을 방출하는 핵종으로 타핵종과 비교하여 환경으로의 확산, 이동 및 침투가 용이하며, 반감기가 무려 5,730년으로 대단히 길다. 원자력발전시설에서 발생되는 C-14은 주로 감속재 계통에서 발생하며, 유기이온교환수지를 이용하여 H14CO3-형태로 제거되며, 이렇게 발생된 폐수지는 존재하는 핵종의 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부피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최종처분의 관점에서 적절한 부피감용 방안이 요구된다. 이러한 점에서 기체상 CO2에 대해 단위 부피당 높은 포용능력을 가진 알칼리계 흡착물질을 이용하여 기상흡착을 통하여 최종처리함으로써, 높은 부피감용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 CO2제거를 위한 상업용 Ca(OH)2 흡착제는 처리 양에 비해 Ca(OH)2의 사용효율이 대단히 낮으며, 이는 CO2의 화학흡착에 의해 형성된 CaCO3가 내부로 이동할 수 있는 open pore를 막음으로 인해, 표면에 존재하는 Ca(OH)2만이 이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실험에서는 범용고분자의 특성을 이용하여 Ca(OH)2를 ㎛크기의 입자단위로 표면에 분산시켜 단위 부피당 그 표면에 노출되는 양이 최대가 되도록 흡착제를 제조하고자 하였다. 또한 제조된 다양한 형태의 흡착제를 상업용 흡착제와 성능을 비교, 평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