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21세기 글로벌 경쟁의 지식기반 기술사회에서 국가적 생존과 직결되는 공학 인증 시스템의 국제 상호 인정에 대한 중요성은 엔지니어 자격의 국제적 통용성 확보를 필요로 하는 시대적 흐름을 감안할 때 절대적 요구사항이라 할 수 있다. 공학 분야의 인증 시스템으로써 공학교육인증제도는 공학교육의 질 보증과 공학교육 프로그램의 적절성, 국제적으로 졸업생의 자질을 동등하게 인정받는 제도적 장치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나라에서 공학교육인증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에서 2001년에 도입하여 햇수로 17년째 시행해 오고 있다. 화학공학(유관)분야의 경우 2017년 현재 90개의 프로그램이 인증을 받았다. 이처럼 국내 화학공학분야의 교육과정 역시 공학교육인증제도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나, 일부 학과에서는 공학인증의 범위에서 벗어나는 교육과정이 운영되어 화학공학교육의 질 보증과 프로그램의 적절성, 졸업생 자질의 국제적 동등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이는 워싱턴 어코드 가입국의 교육과정에 대한 자격 및 학위의 동등성을 국가간에 합의가 이루어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학의 각 프로그램간에 상이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연구는 화학공학(유관)분야 프로그램의 국내 교육과정을 조사하고, 이를 해외 교육과정 및 인증제도와 비교분석하여 그 결과에 대해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