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원전의 안전성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핵연료의 누출 방지인데 그 역할을 위한 여러 가지 방호물 중 1차 방호물은 핵연료 피복관 이다. 현재 원전에서 사용되고 있는 핵연료 피복관은 지르코늄 합금으로 중성자 흡수 단면적이 작고, 원자로 내의 사용 조건에서 기계적 성질과 내식성이 우수하므로 상용 원자로가 개발된 1950년대 후반 이래 핵연료 피복관 및 압력관 등의 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원자로 연소 방식이 고연소,장주기 체제로 변환됨에 따라 장기 연소라는 가혹한 환경을 견디기 위해 기존보다 뛰어난 물성을 가진 조성을 필요로 한다. 합금 조성의 영향과 원전이 운전되는 동안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Zr-1Nb-1Sn-0.1Fe 합금 피복관과 Zr-1Nb-0.7Sn-0.1Fe 합금 피복관을 고온의 공기중에서 산화 열처리 하고 그 결과 합금에 나타난 산화특성을 파악하고, 산화층의 영향이 합금의 기계적 거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인장시험을 실시하였다. 또한 산화에 따른 미세구조특성과 상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SEM, OM, XRD 분석을 실시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