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중질유 분해 잔사유는 도로용 포장재나 저급 연료유로서 사용되어 지고 있는데 이들은 비교적 저가이면서도 탄화수율이 높고 불용분의 함량이 적어 탄소재료의 대상 원료로서 관심을 끌어왔으며 이들로부터 생산될 수 있는 탄소재료의 종류로는 바인더용 핏치, 탄소섬유 및 활성 탄소섬유, 코크(coke) 그리고 카본블랙 등 매우 다양하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의 정유 회사들이 증가하고 있는 휘발유 수요를 감당하기 위하여 중질유 분해 공정 가동을 시작하였고, 그 부산물로 생성되는 FCC/DO(fluidized catalytic cracking decant oil)는 비점이 450℃ 이상되는 성분이 50% 정도를 차지하는 중질유로서 황함량이 비교적 높고 무엇보다 촉매 잔사량이 많아 그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중질유 촉매분해 잔사유(FCC/DO)는 높은 방향족화도와 불용분의 함량이 적어 탄소재료의 대상 원료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선택하여 그 물성을 분석하고 이로부터 고성능 탄소재료용 전구체 핏치인 메조페이스 핏치를 제조하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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