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 한국고분자학회 |
학술대회 | 2002년 가을 (10/11 ~ 10/12, 군산대학교) |
권호 | 27권 2호, p.41 |
발표분야 | 특별 심포지엄 |
제목 | 인터넷을 이용한 고분자 교육 |
초록 |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덜 받는 웹을 이용한 교육 방법은 이제는 시험 단계나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교육 방법의 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히 가르치고 배우는 도구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을 넘어서, 실제 대학에 등록하고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지 않아도 되는 가상대학들이 설립되어서 정식 학사 학위와 석사 학위도 취득하는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교육은 통신 교육의 새로운 발전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일방적인 교육 내용의 전달이 아니라 학생과 교수가 실시간 또는 빠른 시간안에 서로 대화할수 있다는 점에서 정규 교육의 새로운 발전이라고 볼 수 있다. "가상대학"이라는 이름은 정규대학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개설하는 과목을 모아 놓은 곳으로도 쓰이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가상" 과목만 개설하여 학위를 주는 진짜 "가상대학"을 말한다. 가상대학의 대부분의 경우, 인문 사회 계열이거나 정보관련의 학위나 학과 과목들이 개설되어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전통적인 이공 계열의 경우에는 인터넷을 이용한 학위 취득이나 인터넷을 이용한 "가상"강의는 드문 형편이다. 그러나, 이런 전통적인 이공 분야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한 교육이 빠르게 확산되리라 예상된다. 한편, 인터넷을 이용한 교육은 여러 장점과 함께 새로운 교육의 한 형태이므로, 교수, 학생, 대학, 사회 등에서 해결해야 할 여러 문제가 새로 생기고,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방법이 모색되고 또한 제시되고 있다. 먼저, 가상 강의를 준비하는 과정, 즉 강의 내용을 웹에 올려놓는 형태로 준비하는데 교수는 일반적인 강의 준비 시간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할당하여야 하고, 웹과 관련된 여러 방법을 이해하고 사용하도록 학습하여야 한다. 직접 작성하지 않을 경우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교육의 장점은 교수와의 질의 응답이 다른 원거리 교육에 비해서 실시간 또는 빠른 시간안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인데, 교수는 수강생들과의 접촉에 또한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야 하고, 수강생들의 학습을 지도하고 학업 성취도를 측정하는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웹이 항상 접속될 수 있도록 정상적인 운영도 고려에 넣어야 한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교육 방법은 칠판과 책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교육의 경우와는 다르게 새롭게 모색되어야 한다. 이공 계열 강의의 경우, 강의 노트 형태로 웹에 강의 내용을 올려둔 교수들은 이제 상당수가 되었고, 학위를 수여하는 가상대학에서 비전공인 인문 사회 계열의 교양과목으로 "고분자" 과목이 개설되기 시작했다. 필자는 몇년전부터 "고분자 화학" (http://dochoonho.sunchon.ac.kr/cypolychem/cypolychem.html)과 "고분자 합성 (http://dochoonho.sunchon.ac.kr/cypolysynth/psindex.html)" 과목 등을 웹에 연결해 놓고 가상 강의를 해오고 있다. 고분자 과학에 관한 가상강의 내용, 운영, 문제점 그리고 전망 등에 대해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언급하고자 한다. 언제, 어디서나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과 경제성 그리고 일반적인 책과는 다르게 천연색이고, 입체적이고, 움직이고, 음향효과와 영상 효과 등을 낼 수 있어서 학습에 더 효과적이고 실시간 또는 빠른 시간안에 응답이 가능하다는 장점때문에 인테넷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고분자 교육 방법도 빠르게 전파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자 | 도춘호 |
소속 | 순천대 |
키워드 | 인터넷; 가상강의; 교육; 고분자화학; 고분자합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