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최근 천연물로부터 생리활성이 높은 생물신소재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미 생리활성이 밝혀진 생물소재의 연구도 많이 진행되고 있으나, 우리의 지적재산권을 주장할 수 있는 국내 고유의 생물신소재 연구도 많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생물소재임을 밝히기 위해서는 연구·개발하고 있는 소재의 특성규명이 필수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업무를 수행할 국내의 연구기반이 취약하여 대부분 선진국 연구기관이나 위탁실험실(contract laboratory)에 용역을 의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른 국내 산업정보의 유출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최근 산업자원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차원의 국내 생물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신약개발에서 약효물질의 특성규명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구조분석(physicochemical characterization)과 생리활성(biological activity) 규명이 수행되어야 한다(US FDA, 1996). 따라서 구조분석은 생물신소재 개발을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되어야 할 사항이며, 미지의 생물신소재 구조분석을 위해서는 순도 높은 시료의 준비가 가능하여야 한다. 높은 순도의 구조분석 용 시료를준비하기 위해서는 이에 부합되는 분리·정제기술이 개발되어야 한다. 본 글에서는 생물신소재의 구조분석 용 시료준비를 위해 활용되는 생물신소재의 분리·정제기술들과 이들은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